맘스유외과

피부 밑에 만져지는 덩어리를 가지고 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표피낭종입니다. 그외도 지방종인 경우도 있습니다. 외상에 의해서 표피의 일부가 피부층으로 들어가게 되고 운좋게 살아남아서 서로 이어져 피부층으로 둘러싸인 주머니를 만들게 됩니다.

피부 속에 있는 표피는 정상 표피처럼 각질을 만들어 내는데 정상 피부라면 각질이 바깥쪽으로 탈락하게 되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표피낭 표피 주머니는 안쪽으로 각질이 정체되게 되고, 세균이 증식하면서 표피와 입구과 연결되어 있다면, 그리로 조금씩 배출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됩니다.

	▼ 이것은 입구가 연결된 　 표피 주머니 입니다.	▼ 조금 깊게 들어간 경우는 　 입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양성 주머니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간혹 풍선이 커지다가 터지는 것처럼 표피낭이 피부안에서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그 지저분한 피지가 피부층안을 더럽히면서 금방 염증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은 뭐가 피부밑에 잡혔는데, 최근에 갑자기 커지면서 아파서 병원을 찾아왔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2-3배 정도 커지고 고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안터지고 잘 있는 표피낭은 수술적 제거가 치료 원칙입니다.

이렇게 주머니를 꺼낼 수 있을 만큼 수술적으로 절개창을 만들면
박리를 해서 터트리지 않고 표피낭을 깨끗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터진 후에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일단 염증 치료를 하고 병변의 크기를 작게 만든 후에 수술하는 것이 흉터가 덜 남습니다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와 병변내 주사를 통해서 크기를 줄이고 큰 절개창을 이용해서 터진 병변을 다 긇어 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 생기는 지방덩어리를 지방종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아주 천천히 자라며 만지면 단단하지 않고 밀가루를 반죽해 놓은 것처럼 부드럽다. 어느 나이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지방종은 암이 아니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지방종이 자라거나 미용상 잘 보이는 부위이거나 통증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 한다.

1. 원인
지방종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고지혈증이 있거나 신체 부위가 손상을 입은 후에 생긴다는 가설이 있으며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고 보고 있다.

2. 증상
· 위치 : 평편한 지방 덩어리로 주로 목, 어깨, 등, 팔, 허벅지에 생긴다.
· 촉감 : 매우 부드러워 밀가루 반죽해 놓은 느낌이며 만졌을 때 잘 움직인다.
· 크기 : 대부분의 경우 직경이 5cm이하이지만 간혹 10c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
· 통증 : 지방종이 너무 커서 주변의 신경을 누르거나 많은 혈관을 가진 경우 있을 수 있다.

3. 진단
대부분의 경우 의사들의 임상진단으로 알 수 있지만 간혹 지방육종과 구별하기 위해 CT나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지방육종은 지방층에 생기는 암으로 지방종과 구별되는 특징으로는 빨리 자라며 단단하고 주로 통증이 동반된다.

4. 치료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지방종이 생긴 부위가 미용상 문제가 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 스테로이드 주입 ]
지방종의 크기를 줄여주지만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 지방흡입 ]
주사기로 지방을 흡입해서 제거하는 시술로 보이는 부위에 큰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 수술 ]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발이 잘 되지 않는다.